BNK경남은행이 지난 16일 NC다이노스 박민우 선수, 구창모 선수와와 경남은행TV를 통해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는 언택트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사진=BNK경남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언택트 팬미팅 행사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때 동시접속자수가 500여 명을 넘기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채널 ‘경남은행TV’에서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는 언택트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언택트 팬미팅 행사에 참여한 박민우 선수와 구창모 선수는 수 백명의 팬들과 근황토크, 사전 댓글 질의응답, 실시간 댓글 질의응답, 실시간 채팅 퀴즈쇼 등을 함께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시리즈 우승 소감’을 묻는 BNK경남은행 사내 아나운서와의 근황토크에서 박민우 선수는 “시간이 꽤 흘렀지만 소름이 돋을 만큼 너무 행복했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창모 선수는 “우승을 하고 나서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전했다.
‘최고의 리드오프로 불리는데 대한 부담감과 한국시리즈에서의 심정’에 대한 질문에 박민우 선수는 “포문을 잘 열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며, “한국시리즈는 분위기만 바뀌었을 뿐이지 역할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복기했다.
구창모 선수는 ‘작년보다 스플리터 구사를 높인 점이 올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은데 팔 부담이 크지는 않나?’라는 물음에 “완성도가 떨어졌던 스플리터 구위가 올해는 높아져 시합 때 더 구사한 것 같다”며, “물론 팔에 무리가 없는 것 같아 평소처럼 던졌다”고 전했다.
‘내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어떤 세레머니를 계획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박민우 선수는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지만 내년에도 리니지와 관련된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힌트는 검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BNK경남은행 광고 모델로 나설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시켜만 준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명쾌한 답을 내놨다.
실시간 채팅 퀴즈쇼 시간에서 구창모 선수는 “저는 류현진·김광현·양현종 선수를 잇는 ‘이것’ 에이스로 불린다며 여기서 이것은 무엇일까요?”와 “제 백넘버 숫자 두 개 중 큰 수에서 작은 수를 빼고 BNK경남은행 창립햇수를 곱한 값은 얼마일까요?”라는 퀴즈를 제시했다.
박민우 선수는 “제 백넘버는 몇 번에서 2번으로 바뀌었을까요?”와 “지난해에 이어 BNK경남은행에서 맡게 된 직책은 무엇일까요?”라는 퀴즈를 냈다.
이번 언택트 팬미팅 행사는 한때 동시접속자수가 500여명에 달했으며, 관련 동영상은 공개 3시간 여만에 조회수 1000회를 돌파했다.
전정대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은 “많은 NC 다이노스 팬들과 BNK경남은행 고객 여러분 덕분에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며,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