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왼쪽)과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가 14일(월) 비대면 방식으로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기업데이터는 14일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한국기업데이터가 보유한 1100만 기업 빅데이터와, 금융결제원의 데이터 분석 전문기술노하우를 공유하고, 데이터 결합 및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금융시스템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미래성장성 같은 정보를 파악분석해, 신규 서비스 및 금융 리스크 관리 모델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 조기경보모형 개발, 위험탐지모형 개발, 동종 및 이종 산업 간 데이터 결합모델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기업데이터가 보유한 기업개인사업자 신용정보(기업재무정보, 기술인증정보, 부동산 정보 등)와 금융결제원의 전자금융정보(어음, 지로, 금융공동망 등)가 만나 기존 신용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신용평가 선진화 기반 포용금융 수혜범위 확대는 물론, 소상공인의 금융거래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기업데이터는 종합CB사로서 보다 활발한 데이터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8월 신용정보법 개정에 발맞춰 설립 후 처음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 CB 허가를 획득하면서 종합CB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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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