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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원장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는 지난 4일 기준 40% 정도 점검이 완료됐고 지금은 더 늘었을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8월 발표할 때는 빠르면 하반기, 늦어도 올해 말까진 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점검할 게 많아서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빨리하는 게 능사는 아니고 정확히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업계와 같이 잘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라임·옵티머스 등 잇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지난 8월부터 1만여개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전체 사모펀드 1만304개에 대한 판매사 등의 자체 전수점검과 전체 사모운용사 233개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 등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은 7월 금감원 자체인력 20명과 예금보험공사·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 등 유관기관 파견인력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전문 사모운용사 전담검사단'을 출범시켰다. 검사단은 모든 운용사에 대한 검사를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사모운용사의 경우 17개사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모운용사에 대해서는 고위험, 요주의 운용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난달 말까지 17곳의 검사가 완료됐다”며 “검사 결과 위규 혐의가 있는 일부 운용사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적발된 건은 라임이나 옵티머스처럼 피해 규모가 크지 않냐‘는 질문에는 “대규모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펀드는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운용사는 펀드를 운용하면서 법 규정대로 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내년에 전면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문제 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서 투자자 피해를 사전적으로 예방해나갈 계획”이라며 “사모펀드 업계에서도 건전한 영업권이 자리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