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에게 좋은 건 반도체, 안 좋은 건 세트와 환율"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0.8조원(+8.4%, YoY/ -9.2%, QoQ), 영업이익 9.5조원(+32.5%, YoY/ -23.2%, QoQ)을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10조원)에 소폭 미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중국 OVX를 포함한 모바일용 중심으로 메모리 출하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지만, 3분기 급등한 세트 부분의 판매가 4분기 다소 둔화(스마트폰(6,200만대) 및 TV(1,420만대))되며 IM과 CE사업부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부품 사업부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에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어 연구원은 그러나 반도체가 있기에 삼성전자의 전망의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19 재유행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우려감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현재 삼성의 DRAM 및 NAND 재고는 과거 평균 이하로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메모리 업황 전반적인 투자 감소 속에서 단기적으로 마이크론 정전 및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 부분 인수 등은 공급 증가를 제한하는 요소"라며 "또한 2021년에는 서버 중심의 메모리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메모리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모리 업황 반등은 이제 시작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