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을 찾는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은 차량용 내·외장재로 쓰이는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시장이 커지며 경량화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 회장이 미래차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은 여기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찾기 위한 행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 회장과 신 회장은 지난 2017년에도 만난 적 있다. 정 회장이 서울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신 회장의 안내를 받았다. 정 회장은 당시 현대차그룹의 숙원사업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이 난항을 겪자 신 회장에게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