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orea Cross Country’·‘Korea to Global’·‘K-Unicorn’으로 구성된 ‘신한 Triple-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Korea Cross Country Plan’의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인 S² Bridge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보육·투자·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인큐베이션·액셀러레이팅·글로벌 등 3개 분야에서 총 84개 기업을 S² Bridge : 인천 1기 멤버십으로 선발했다.
창업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션 멤버십에는 펫택시를 운영하는 ‘펫잇’과 바이오 의약품 소재를 개발하는 ‘움틀’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또한 스타트업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멤버십에는 기업 언택트 협업툴로 잘 알려진 ‘콜라비팀’과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솔루션을 제공하는 ‘팀블랙버드’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글로벌멤 버십에는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국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코코넛사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는 ‘퀀텀인텔리전스’ 등이 선정됐다. 글로벌 멤버십에게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연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한금융은 1기 멤버십에게 사무공간과 복지시설을 무상 임대하고, IR 컨설팅과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공통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4차산업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특화 분야의 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위해 신한퓨처스랩과 셀트리온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S² Bridge : 인천 멤버십 프로그램이 유니콘을 꿈꾸는 많은 기업들에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