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계에 따르면 삼성, CJ, 한솔, 신세계 등 범삼성가는 이날 오전 각각 이병철 회장의 추도식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32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삼성 사장단에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말한 바 있다.
올해는 이 부회장이 '뉴 삼성' 의지를 담은 메세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말 이건희 회장 별세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CJ는 삼성과 따로 추도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CJ가는 2012년 상속분쟁 이후 서로 다른 시간에 추도식을 갖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