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5G 요금 카테고리팩에 ‘스마트홈팩’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U+5G 요금제 2종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구글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 및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쓸 수 있게 된다./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LG유플러스는 5G 요금 카테고리팩에 ‘스마트홈팩’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홈팩’은 U+5G 모바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 중 하나다. 기존 카테고리팩에는 ▲넷플릭스팩 ▲클라우드게임팩 ▲스마트기기팩으로 구성되어 있어, 홈 IoT 관련 서비스가 없었다.
신설된 ‘스마트홈팩’은 ▲7인치 화면이 장착된 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숙면·집중모드 기능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는 ‘멀티탭’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글 네스트 허브’는 지난 6월 말 출시된 디스플레이형 스마트 스피커다.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 모양과 달리 7인치 스크린이 탑재돼 있어, 동영상 시청 등 시각적인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월 11만5000원)’·‘5G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월 10만5000원)’ 2종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카테고리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약정기간은 카테고리팩별로 다르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홈팩’의 경우 36개월이 기본 약정이다. 만일 ‘스마트홈팩’을 이용 중인 고객이 넷플릭스팩, 클라우드게임팩 등 다른 카테고리팩으로 변경하면, 기본요금제에 스마트홈팩 이용 금액인 월 99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예를 들어,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스마트홈팩을 12개월간 사용한 뒤 넷플릭스팩으로 변경하면, 남은 24개월간 기본요금(월 11만5000원)에 스마트홈팩 기본 약정 요금(월 9900원)이 추가로 발생해 총 12만4900원을 내야 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은 “이번 패키지 출시를 통해 미디어·게임·미래디바이스에 이어 홈 사물인터넷(IoT) 영역까지 모바일 요금제의 서비스 연계 영역을 확장시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와 서비스 이용행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다양하고 유용한 패키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