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G화학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 온 배터리 물적분할안은 참석 주주의 82.3% 찬성(전체 주식의 63.7%)을 얻어 통과됐다.
당초 의결권 있는 총 주식의 10%를 보유한 국민연금과 일부 주주들이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반대하며 난항이 예상됐지만, 기관투자자·외국인(40%)의 집중 지지를 얻어 무난히 통과된 모습이다.
이번 투표 결과로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는 오는 12월1일 LG화학 100%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분할 독립한다. 내년경 신설법인의 상장도 준비한다.
LG화학은 ▲투자금 확보 ▲독립 경영체계 구축 등을 위해 배터리 분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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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