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리안 온리크스는 18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의 모델별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서 지적받은 ‘카툭튀(카메라 돌출 현상)’가 완화된 점이 돋보인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등 총 3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1은 전작인 갤럭시S20과 같은 6.2인치, 울트라 모델은 6.7~6.9인치로 전작과 같거나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1’이 갤럭시노트20과 같은 플랫 형태,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같이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의 경우 일반 모델에는 트리플,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에는 쿼드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라 4개 중 2개에는 망원렌즈가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단종되고, 울트라 모델에 ‘S펜’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렌더링 이미지에서 ‘S’펜의 수납공간은 보이지 않는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들도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갤럭시S20의 후속작인 ‘갤럭시S21 시리즈’는 1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는 2월에 공개한 뒤, 3월에 출시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평년보다 약 한 달가량 앞당겨 출시할 것이란 의견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확보하고자 출시를 앞당기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부진해지는 시기에,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21 조기 출시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