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영 과기부 장관
7일 국회 과방위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공정위가 쇼핑, 동영상 검색 조작을 이유로 네이버에 26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포털에 알고리즘을 공개해야 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중립적으로 AI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은 어렵지만, 편향되게 만드는 일은 쉽다고 생각한다는 요지의 답을 했다.
이어 알고리즘 공개는 기업의 영업비밀이기에 쉽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 장관이 편향성 방지를 위해 AI 윤리에 관련 기준이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과기부가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다음달 진행하는 AI 분야 법제도 개선 로드맵 제시에 관련 내용이 반영될 전망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