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지난 9월 16일 열린 ‘IDEA Design Award 2020’에서 현대카드 ‘디지털러버’ 카드가 브랜딩 부문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우수 사례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DEA Design Award’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SDA)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온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Design Award’와 ‘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카드 ‘디지털러버’는 ‘우주를 홀로 여행하는 여행자’를 모티브로 한 4종의 카드 디자인인 부식된 우주선 표면을 형상화한 ‘진 크러쉬(Jean Crush)’와 디지털러버의 오래된 로봇 친구인 ‘러스티 로봇(Rusty Robot)’, 우주선 너머 폭발하는 별 ‘스타 밤(Star Bomb)’, 디지털러버의 우주선으로 통하는 카드키 ‘포기 플래닛(Foggy Planet)’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IDEA Design Award’에서 현대카드 ‘DIGITAL LOVER’는 독보적이고 실험적인 재질의 카드 전면과 선명한 후면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등 차별화된 플레이트 디자인과 콘셉트, 네이밍까지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를 갖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DIGITAL LOVER’는 현대카드가 오랜 기간 추구해 온 미니멀한 디자인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독자적인 스토리를 담은 카드”라며 “앞으로도 현대카드의 새로운 미학이 담긴 카드 디자인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