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LG 윙'을 공개하는 온라인 행사 초청장을 2일 발송했다. 온라인 행사는 14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사진=LG전자 유튜브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가 2일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LG 윙(가칭)’ 온라인 공개행사에 글로벌 미디어들을 초대하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약 20초 분량의 영상으로, 메인 디스플레이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T’자 형태를 만든다. 동시에 뒷면에 숨어있던 화면도 모습을 드러내며 기존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제품 형태)를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 10여 년간의 스마트폰 시장은 획일화되고 있지만, 고객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은 오히려 개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 수용성이 높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영상 콘텐츠가 중요해짐에 따라 스마트폰 폼팩터도 동영상을 즐기기에 최적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 이에 레이브, 투비, 픽토 등 동영상 스트리밍 파트너사들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는 LG 듀얼 스크린 때부터 지속해온 협업을 바탕으로 더욱 진화한 사용 편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LG 벨벳, LG Q92 등 기존의 보편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은 ‘유니버설 라인’으로, ‘LG 윙’과 같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제품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로 이원화해 차별적으로 운영한다. 혁신적인 제품군과 보편적인 제품군을 동시에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을 공개하는 온라인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