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화웨이는 2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스마트워치·피트니스밴드)에서 21%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가 웨어러블 시장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을 때와 마찬가지다.
화웨이는 작년 4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처음으로 3위에 등극했다. 올 1분기에는 애플과 같이 2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화웨이는 새로 출시한 '화웨이워치 GT 모델'과 화웨이 토크밴드 라인이 중국에서 특별히 인기를 끌면서 1위를 차지했다”며, “중국 시장이 타 시장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1분기 1위를 차지했던 샤오미는 1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극소수의 차이를 보이며 3위로 떨어졌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양사 모두 직전 분기 보다 약 1%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점유율은 3.8%로 떨어졌다. 지난 1분기에 5.5%보다 떨어진 수치다.
업계에서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워치3로 판매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워치3는 지난 6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6만 대가 팔렸다. 전작인 갤럭시워치2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3배 수준 높은 기록이다.
2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 규모는 39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