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피플펀드
이미지 확대보기본 협약은 서울시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부채 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년층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2020)'에 따르면, 부채를 보유한 1인 청년가구는 평균적으로 개인 소득의 약 9%를 이자 상환에 사용하고 있다.
평균 금리가 18% 수준인 2금융권을 사용했을 경우, 매월 대출 상환 이자로만 개인 소득의 20%를 사용하고 있다.
이 경우 높은 부채 부담과 신용 악화로 빚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플펀드와 서울시가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내용은 충분한 상환능력이 있음에도 은행에서 거절된 청년들의 신용을 재평가하여, 이들이 보유한 2, 3금융권 대출을 더 우량한 조건의 1금융권 대출로 전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은 “많은 청년들이 학자금대출을 비롯하여 생활비, 주거비 등 부채에 대한 상환 부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러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피플펀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건전한 금융생활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