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두번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단연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뉴스룸을 통해 신제품 갤럭시 5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S7,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이미지/사진=막스 웨인바흐(Max Weinbach)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의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울트라 모델로 나뉜다. 일반 모델은 평면 디스플레이가, 울트라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의 사전 예약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이며, 사전 개통은 14일부터 20일까지다. 정식 출시는 21일이다. 가격은 일반 모델인 119만 9000원, 울트라 모델이 145만원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2 추정 이미지/사진=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 캡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는 전작인 ‘갤럭시폴드’보다 큰 화면으로 출시된다.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6.23인치로 전작보다 1.23인치 커졌다. 펼쳤을 때 크기는 더욱 커진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7.7인치로 전작(7.3인치)보다 커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배터리는 4365mAh다. 출시일은 미정이며, 출고가는 전작(238만9000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질 예정이다.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S7'은 일반과 플러스 두 모델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11인치, 플러스의 화면은 크기는 12.4인치로 모두 전작(10.5인치)보다 커졌다. 그동안 출시됐던 갤럭시탭 S 시리즈 중 가장 크다. 배터리는 일반 모델이 7760mAh, 플러스 모델이 10090mAh로 알려졌다. S펜도 지원한다.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 라이브’에는 처음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다. 노이즈 캔슬링이란 주변 소음을 거의 차단하는 기능이다. 가격은 20만 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에는 심전도(ECG)와 혈압을 측정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혈압 측정 애플리케이션(‘삼성 헬스 모니터’)에 대한 허가를 받은 뒤 출시하는 첫 스마트워치다. 크기는 전작과 같은 41mm 모델과 45mm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난 20일 기고문을 통해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11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