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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상반기 당기순이익 285억원 시현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8-03 11:20

코로나19 속 내실경영 지속 성장 기틀 마련
디지털금융·글로벌 진출 미래 성장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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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사진=NH농협캐피탈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사진=NH농협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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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NH농협캐피탈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285억원을 시현했다.

NH농협캐피탈은 2020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85억원을 시현해 반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28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8억원(2.8%)이 증가한 수치다. 올 초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한 상황속에서도 선방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2019년 초 이구찬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래 외형위주 성장을 지양하고 전세계적인 리스크 증가에 따른 회사의 기초 체력 증진과 경쟁력 확보 등 내실경영에 집중했다.

특히 상반기 마감기준 연체율은 1.37%, 고정이하채권비율은 1.58%로, 전년 말 연체율 1.73%, 고정이하채권비율 1.77% 대비 각각 0.36%p, 0.19%p 개선했다.

NH농협캐피탈은 "본원적 경쟁력 회복에 따른 수익성 증대라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농협캐피탈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RPA 도입을 통한 업무효율 증대, 차세대 전산 개발 프로젝트 진행, 영업부문의 비대면 프로세스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9일 NH농협캐피탈의 RPA 구축 담당자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하여 NH농협캐피탈의 RPA 구축 성공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2017년 중국공소그룹이 운영하는 공소융자리스사에 대한 지분투자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산하 Kisan Finance의 2대주주로 등극해 업권 최초로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얀마 등 신규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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