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투자은행(IB),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날 네오플럭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금융지주를 선정해 통보했다.
㈜두산이 보유한 지분 96.77%에 대한 인수가는 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신한금융지주의 VC 진출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VC 자회사 라인업이 없었다.
신한금융지주는 네오플럭스 인수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부터 모험자본 공급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00년 4월 설립된 네오플럭스는 업력 20년의 회사로 국내 VC 업계에서 1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경영 정상화 작업 가운데 네오플럭스도 매각절차를 밟게 됐다.

신한금융그룹 본점. / 사진 = 신한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