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래 신임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장(CDO). /사진=NH농협은행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이상래 전 상무를 7월 1일자로 디지털금융부문장으로 임명하면서 지난 2018년 디지털금융부문 신설 이후 처음으로 외부인사를 부문장으로 선임하게 됐다.
디지털금융부문장은 남영수 전 부행장이 지난해 말 퇴직한 이후 장승현 경영기획본부장(수석부행장)이 겸직하고 있었으며, 사실상 약 6개월 만에 디지털 부문 수장을 선임하게 됐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마케팅·디지털부문에 분산된 부서를 디지털금융부문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금융부문장은 부행장급 인사다.
첫 디지털금융부문장으로 종합기획부장을 역임한 주재승 전 부행장이 담당했으며, 다음 부문장은 기획조정부장을 역임한 남영수 전 부행장이다.
NH농협은행은 이상래 신임 부문장을 선임하면서 첫 외부인사를 디지털 부문 수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이상래 신임 부문장은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전환 및 데이터 활용 업무의 기획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전 과정에 대한 풍부한 실무경험을 보유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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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개인의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 기반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주요 경력>
△1965년생 △1984년 대구 영진고 졸업 △1988년 경북대 통계학과 졸업 △1991년 삼성SDS 입사 △1998~2001년 삼성SDS 전사지식경영T/F 팀원/과장 △2001~2012년 삼성SDS 솔루션컨설팅팀 팀장/그룹장 △2013~2018년 삼성SDS 데이터분석사업팀 팀장/상무 △2019~2020년 삼성SDS 디지털마케팅팀 팀장/상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