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은 약 15조 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000억원 가량 증가했으며, 기업여신이 13조 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를 차지했다. 가계여신이 약 2조원, 신용카드채권이 약 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1분기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0.6%로 전년말 112.1%보다 1.5%p 하락했으며, 전년동기 100.8%보다는 9.9%p 상승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약 3조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 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약 7000억원 감소하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약 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 4000억원 규모로 전분기 대비 2조 7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일반적으로 4분기에 증가했다가 1분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부실채권 정리규모에 대손상각이 약 9000억원, 매각 4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7000억원, 여신 정상화 4000억원 등을 기록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09%로 전년말 대비 0.01%p 하락했으며, 전년동기보다 0.33%p 하락했다.
대기업여신은 1.40%로 전년말 대비 0.12%p 하락했으며, 중소기업여신은 0.93%로 0.03%p 상승, 개인사업자여신은 0.38%로 0.03%p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전년말 대비 0.01%p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은 0.20%로 0.01%p 상승, 기타 신용대출은 0.40%로 0.02%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전년말 대비 0.20%p 상승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0.02%p 하락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해말과 유사하나, 지난 1분기중 총여신이 1조 5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