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상장할 것으로 예정된 SK바이오팜의 코스피200 조기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2일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코스피200 조기편입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지수에 조기편입 되기 위한 시가총액의 마지노선은 약 3조8000억원으로, 주당가격 기준으로는 4만8055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패시브 투자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은 SK바이오팜의 코스피200 조기편입 여부”라며 “조기편입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희망 공모가액 상단(4만9000원)이 조기편입의 최소 조건인 4만8055원을 넘어 서고,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상장 초기 작은 유통주식 물량은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200 추종자금을 6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SK바이오팜에 유입되는 패시브 자금은 약 90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장 이후 15 매매거래일 동안의 종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구성종목 교체일은 상장일로부터 15 매매거래일이 경과한 이후 최초로 도래하는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최종거래일의 다음 거래일”이라며 “SK바이오팜이 7월 초 상장되고 코스피200 조기편입조건을 달성할 경우 지수 편입예정일은 9월 11일이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