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8일 “신한은행은 비은행계열사 및 글로벌 이익 비중 확대 등 타금융지주 대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인데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위기 발생시 리스크 관리 능력만큼은 업계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라임 불확실성에도 실적만큼은 언제나 신뢰감을 주는 은행이다”며, “자사주 매입 진행 중으로 단기적인 수급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한은행은 지난해말 이후로 라임사태가 불거지고, 독일헤리티지DLS 등에서도 잡음이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다소 약화됐으며,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산업내 전반적인 현상에서 크게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이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라임 관련 추가 손실 인식과 관련한 불확실성 있지만 이는 다분히 비경상적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신한은행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시현하면서 실적만큼은 언제나 신뢰감을 주는 은행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효과가 지난해 모두 일단락되고, 2020년 1분기를 기점으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상승 추세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3bp 추가 하락하고, 2~3%의 높은 대출성장률 시현과 대손비용도 3000억원을 상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올해에는 대기업 대출 성장에 힘입어 2020년 대출성장률이 6~7%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연간 NIM은전년 대비 16b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라임펀드 추가 손실 가정에 따라 4분기 실적은 4000억원 내외로 다소 부진하겠지만 1~3분기는 모두 90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