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와 그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다.
13일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의 성공적인 모바일 확장과 ‘리니지M’, ‘리니지2M’ 등의 흥행 성과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1% 상향한 87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5532억원으로 리니지2M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다”며 “리니지M 매출액은 일평균 23억원, 리니지2M 매출액은 일평균 3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33%로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9%포인트 상승했다”라며 “다만 리니지2M 흥행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전사 상여지급,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해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93억원, 274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2분기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액은 각각 일평균 22억원, 2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무색케 하는 리니지 IP의 수익창출 능력을 확인하고 있다”라며 “오는 4분기 리니지2M과 B&S2의 출시 일정은 예상되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