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전 직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온라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총 5차에 걸쳐 진행되며, 부서장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파이썬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의 기초가 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활용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코딩 기초 과정뿐만 아니라 현업 개발자를 위해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알고리즘·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교육 이후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앞서 시범 실시했던 코딩 교육 이후 영업점에서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위한 주가 및 실적 데이터 수집을 프로그래밍을 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라며 “고객에게 개인화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영업 및 관리부서 업무 전반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디지털 업무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민 신한금융투자 인재육성부장은 “디지털 기술이 만든 변화는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기고 넘어서야 하는 변화”라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주인공이라는 인식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