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대학생들이 대학 내 교육과정을 통해 기초 금융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지원해 교수·교재·교육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실용금융’ 교육은 금융지식 및 경험 부족으로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삶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강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전국 75개 대학에 83개 강좌 지원 중이며, 수강생 약 5500명에 달한다.
2학기 교육 신청 접수는 전국 대학에 교육 안내 리플렛과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학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 관련 전문성 및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직원이 해당 대학에 직접 출강하게 된다.
교재는 금감원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본서를 실용금융 강좌 전 수강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교수 자료는 대학이 자체 교수 인력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경우 교수용 강의안과 동영상 등 각종 교육용 자료를 지원한다.
온라인 강좌용 자료는 ‘실용금융’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설하기 희망하는 경우 온라인 강좌용 강의 영상과 학습자료, 평가자료를 제공한다.
온라인 강좌용 강의 영상의 경우 정규 과정 15주차에 맞춰 대학 원격교육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한편 대학 ‘실용금융’ 교육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성과 부채·신용관리, 재무설계 및 금융소비자보호 제도 등 실제 금융생활에 필요한 실용금융을 배울 수 있다.
금융의 역활과 주요 금융지표, 금융시장의 구조와 금융회사의 종류 등을 학습하며, 저축·투자·보험·대출 등과 관련한 여러 금융상품의 특성과 활용시 유의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재무설계 기초지식과 고령화 사회의 특성 및 연금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와 다양한 핀테크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기대효과와 위험요인 등도 살펴볼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