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25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대우는 25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사장을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1년이다.
사외이사로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 이젬마 경희대 교수,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을 임기 2년으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임기 1년으로 재선임됐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60원과 우선주 286원 등 총 1821억원(배당성향 27.4%)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 동맹을 바탕으로 주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차별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와 보수적 리스크 관리,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온 만큼 지금의 상황을 잘 대응해 고객과 투자자분들께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이사회는 전체 이사진 8명 가운데 5명이 사외이사로 채워졌다. 사외이사 비율은 기존 57.1%에서 62.5%로 확대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사외이사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외부 전문가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경영 투명성 강화와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성일 사외이사와 조윤제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