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본점 / 사진=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20일 지주 부문을 재편해 이진국 사장과 이은형 부회장을 선임하는 임원(미등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함영주닫기함영주광고보고 기사보기 부회장 1인 체제에서 부회장 3인 체제가 된 것이다.
기존 함영주 부회장은 경영관리부문 부회장을 맡는다.
이진국 사장은 국내사업 부회장을 담당한다. 하나금투 사장과 겸직한다.
앞서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CGSO)을 지내기도 한 이은형 부회장은 국외사업 부회장직을 맡았다. 두 신규 부회장 임기는 2021년 3월 19일까지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부회장 인사에 대해 "책임경영체계 구축을 통한 그룹 경영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및 사업역량 제고가 배경"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20일) 하나금융지주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윤성복, 박원구, 차은영, 백태승,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등 사외이사 8명을 전원 재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기존 윤성복 사외이사가 다시 선임됐다.
이로써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향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될 전망이다. 현 김정태닫기김정태광고보고 기사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기 경영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올해 연말이면 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가동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