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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제품 앞세워 신시장 개척…시나리오별 대응책 위기 돌파”

조은비 기자

goodrain@

기사입력 : 2020-03-18 14:00 최종수정 : 2020-03-19 10:21

전자투표제 포스코그룹 내 모든 상장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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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최정우닫기최정우광고보고 기사보기 포스코 회장이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을 꾀하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국면과 관련해서는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알렸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8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보냈다. 오는 27일 주주총회에 앞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의 이유로 참석하기 어려운 주주들을 물론 모든 주주들에게 경영실적 방어를 위한 계획과 각오들 전한 셈이다.

포스코 주주총회는 27일 오전 9시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된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포스코그룹 산하 모든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은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올해는 포스코강판으로 확대하면서 그룹내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전자투표제를 적극 독려하며 주주의 권리 보호 및 의사결정 참여 강화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의안 등을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이다. 전자투표를 희망하는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 기준 전자투표 기간은 3월 17일부터 3월 26일(오전 9시~오후10시, 주총 전일 26일은 오후 5시 마감)까지며 포스코 외 5개 상장사는 3월 20일부터 29일(오전 9시~오후10시, 주총 전일 29일은 오후 5시 마감)까지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기관은 주주와 상장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주총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보다는‘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Untact)’주총 참석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토록 권고하고 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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