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대화은행은 싱가포르 제 2위 투자은행으로 국내 발행 원화 MBS에 외국계 금융기관이 투자한 것은 2004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주금공은 기초자산의 건전성과 MBS 구조의 안정성 등 UOB의 엄격한 투자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UOB의 자료요청과 방문 실사 등에 적극적으로 응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달 21일과 금일(13일) 두 차례에 걸쳐 만기 3년물 MBS에 대한 3000억원 규모의 UOB 투자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UOB의 투자 유치로 공사 MBS가 국채·통안채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임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과 함께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공급 증가에 따라 올해 45조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