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1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2월 4주보다 리터(ℓ) 당 11.0원 하락한 1519.5원이다.
경유는 13.7원 내려 1338.0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4.4원 하락한 957원으로 집계됐다.
3월 1주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ℓ) 당 1496.7원에 자가상표에서 판매했다. 최고가는 1531.7원에 판매한 SK에너지가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 1524.3원, 현대오일뱅크 1513.7원, 에쓰오일 1513.2원, 알뜰주유소 1500.3원 순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에서는 리터(ℓ) 당 1600.2원에 휘발유가 판매됐다.
지난주보다 9.4원 하락한 수치이나 이번 주 집계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0.7원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였다.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보다 리터(ℓ) 당 112.2원 낮은 1488.0원에 판매됐다. 지난주보다 6.6원 떨어진 수치다.
2월 4주 국내 정유사가 공급한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월 3주보다 16.5원 하락한 리터(ℓ) 당 1403.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1196.8원으로 24.8원 내렸고, 등유는 668.8원으로 42.5원 하락했다.
공급가를 가장 높게 책정한 정유사는 GS칼텍스로 리터(ℓ) 당 지난주보다 18.3원 낮은 1412.4원에 휘발유를 공급했다.
최저가로 공급한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지난주보다 24.6원 낮은 1396.2원에 공급했다.
한국석유공사는 "3월 1주 국제 유가는 감산 관련 OPEC+ 회의 결렬,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