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자사 e스포츠팀 ‘T1’ 유니폼을 입고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추아 쿵 싱텔 그룹 CEO, 쏨차이 AIS CEO 등과 원격 화상회의를 통해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세 회사는 합작회사를 통해 △게이머 대상 전문 커뮤니티 △e스포츠 연계 사업 △게임 미디어 콘텐츠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국경과 장르를 넘어 게이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전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허브(Hub)로 삼아 다른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2억명이 즐겨 시청하며, 2022년 3조5000억원 시장으로 예상되는 e스포츠도 합작회사의 핵심 사업 영역이다. 5G를 통해 e스포츠 경기를 VR(가상현실) 생중계 하거나 여러 프로게이머 시야를 멀티뷰로 중계하는 등 한국에서 상용화된 다양한 방식을 해외 팬들에게도 제공 가능하다.
SK텔레콤은 1년여에 걸쳐 이번 프로젝트를 걸쳐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월 한국에서 SK텔레콤과 싱텔그룹 경영진이 타운홀 미팅을 가진 후 협력이 급물살을 탔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측은 "MWC2020 취소 등 최근 대외 환경에 따라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었지만, 3사는 글로벌 위기를 첨단 ICT로 극복하자고 뜻을 모으고 일정 변경 없이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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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사장은 CEO들에게 “글로벌 유력 회사들이 힘을 모아 세계 경제에 활력을 높이는 것이 글로벌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위기를 사회 진화 계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5G, AI 등 첨단 ICT를 활용한 슬기로운 협력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