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증권은 6일 "서방국가의 바이러스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는 금융시장 내성이 점차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정훈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은 늘 염두해야겠으나 주요국의 정책공조가 기대되는 시점인 만큼 주가 조정의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다만 변동성 지수인 미국의 VIX지수가 39.62 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지난 2월말 고점에 근접하고 안전자산선호가 강해지면서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새로운 저점인 0.91%대까지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선호는 강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영국에서 최초로 사망자가 확인된 가운데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는 148명까지 증가했다"면서 "프랑스도 전일 확진자가 138명까지 확대되면서 총 감염자수는 500명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욕 주가가 3% 넘는 폭락을 기록한 가운데 변동성은 감안하되, 국내 시장의 내성도 커지고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