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매는 대한의 자주와 독립을 염원하며 3·1운동으로 인해 1920년 18세 꽃다운 나이에 감옥에서 순국한 유관순 열사를 추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금메달 Ⅰ·Ⅱ종, 은메달Ⅰ종, 입체은화로 구성되어 있다.
추념금메달 Ⅰ·Ⅱ종은 순도 99.9%의 순금을 사용했으며 중량 31.1g, 직경 40mm이다. 추념은메달은 순도 99.9%의 순은으로 중량 31.1g, 직경 40mm이다.
유관순 열사의 모습과 서대문 형무소, 일제에 항거했던 아우내장터, 태극과 무궁화등의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잠상 이미지도 배치됐다.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는 순도 99.9%의 순은으로 중량 31.1g, 직경 43.55x43.47mm이며,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이번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추념메달 출시와 일정에 맞춰 발행된다.
예약접수는 전국의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1인당 신청한도는 없다. 선착순 판매로 판매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주화를 세차례에 결쳐 판매해 왔다.
이번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추념 메달까지 민족의 정통성을 느낄 수 있는 기념주화·메달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관순 열사의 의지와 항거를 기억하자는 추념의 의미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릴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