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추천을 받은 손태승닫기

우리금융지주는 3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그룹임추위는 최종 면접대상자인 숏리스트 은행장 후보로 권광석닫기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추위는 손태승 회장을 위원장으로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여건 변화"는 전일(30일) 의결된 금감원 제재심 결과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제재심은 DLF(파생결합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인 손태승 회장과 함영주닫기

물론 제재심은 자문기구이기 때문에 금감원장이 결재를 하고 은행에 통보를 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그런데 윤석헌닫기

행정소송 등 다양한 가능성이 오르내리기는 하지만 기관 제재까지 합해 오는 3월 우리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전에 금융위 의결까지 확정되면 사실상 손태승 회장의 연임에 먹구름이 드리워진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우리금융지주 지배구조가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우리금융그룹 전체 지배구조를 감안해 종합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여건 변화"를 감안한다는 의미는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대한 부분까지 포함할 수 있고, 행장 후보군 역시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그룹임추위가 마무리하기로 한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추천도 역시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일단 현재 확인되는 것은 금일 그룹임추위가 결론을 못내고 추후 재논의를 하기로 한 것"이라고만 답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