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헌 금감원장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진행한 송년 오찬간담회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연임과 관련한 지배구조 문제 제고 여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석헌 원장은 "신한금융 회추위에는 당시 법적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하고 그럼에도 결정은 이사회 또는 주주들이 하는 것이라는 2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라며 "1월 중순 경 선고가 나오고 계속 이어질것 같은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은행 이사회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금감원이 특별히 입장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채용비리 관련 법적 리스크가 그룹 경영안정성과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