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선제적으로 행동하는 협회, 회원사의 니즈를 반영하고 실현시키는 제대로 일하는 협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나재철닫기

이날 임시총회에는 295개 회원사 중 221개사가 참여했다. 총 투표율은 87.6%(의결권 기준)로 집계됐다. 최종후보자로 함께 이름을 올린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15%,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는 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나 신임 협회장은 1960년생으로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85년 대신증권 공채 12기로 입사해 양재동지점장, 강남지점장, 강서지역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겸 홀세일사업단장, 기업금융사업단장 겸 인재역량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오른 후에는 8년째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다.
나 신임 협회장은 지난 35년간 자산관리(WM), 홀세일, IB 영업 및 기획, 인사 등 증권사 업무 전반의 실무 경험으로 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과 오랜 기간 금융투자회사 경영을 통해 민관 관계자들과 쌓아온 네트워크 등이 높게 평가됐다.
나 대표는 당선 직후 “금투업계가 자본시장 발전의 첨병이 되고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나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