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4.4원 상승한 1544.1원이다.
자동차 경유는 지난주보다 1.8원 증가해 1382.7원을 기록했으며, 등유 가격은 0.3원 감소로 970.1원을 기록하며 10주 연속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537.2원으로 5.3원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에쓰오일은 1539.4원으로 4.6원 증가했다. 알뜰주유소는 2.5원 증가하며 1513.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이 3.5원 증가한 1628.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가격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4.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7.6원 증가한 1517.8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110.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1496.6원으로 지난주보다 18.6원 증가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14.5원과 31.1원 증가하며 1313.9원과 795.0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OPEC+ 감산규모 확대 합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였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