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카카오뱅크 저금통 TF장은 10일 서울 용산 KDB생명타워 카카오뱅크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 신규 저축 상품 '저금통'의 포인트를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1~999원의 잔돈을 내가 설정한 규칙에 따라 월~금요일에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상품이다. 돼지저금통을 카카오뱅크 앱에 구현해 10만원까지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실제 돼지저금통이 얼마나 모여있는지 확인이 어려운 것처럼 저축을 해도 얼마가 모여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모이는 금액 따라 커피, 제주도항공권, 부산KTX 등과 같이 모인 금액 가치를 가지는 아이콘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했다. 한달에 한번씩 모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요소도 들어갔다.
김기성 카카오뱅크 저금통 TF팀장은 "결과보다는 저축하는 과정 자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결과보다는 과정에 방점을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저금하는 과정을 SNS에 자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26주 자유적금을 성공할 때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찍힌 모습을 공유 가능한 것처럼 저금통도 지인과 저축 경험을 공유하도록 해 저축 과정에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타사에서도 잔돈으로 적금해주는 상품이 많지만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성은 간편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성 팀장은 "핀테크 업체나 다른 은행 에도 잔돈적금 상품이 있었으나 이를 살펴보면 핀테크 업체 상품은 금액이 커 부담이 되고 다른 은행 상품을 잔돈을 저축하기 까지 6단계 인증을 거쳐야 했다"라며 "카카오뱅크는 클릭 한번으로 개설이 가능하고 온오프로 자동 저축이 돼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동전모으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모으기 규칙'을 추가하여 즐겁고 편리한 저축 성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오후3시 전면 오픈했다. 오픈 기념으로 저금통을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개설 축하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1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