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대훈 NH농협은행장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오늘 오전 본점에서 첫 임추위를 열고 차기 계열사 CEO 선정 작업을 개시했다.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CEO인 이대훈 농협은행장,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사장, 이구찬 농협캐피탈 사장이 올해 임기가 만료된다.
연임여부에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건 이대훈 농협은행장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미 한번 연임을 해 올해로 임기 2년째다. 농협금융 자회사 CEO는 보통 2년 임기를 채운 후 다른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는게 관행으로 이어져왔다.
관행에도 이대훈 행장 연임설이 나오고 있는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올해 3분기 농협은행 당기순이익은 1조19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했다.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글로벌 초석을 닦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올해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그동안의 농협금융지주 자회사 임기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차기 은행장 하마평도 이미 나오고 있는 상태다.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이창호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농협금융 임추위원장은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이며 이기연, 박해식, 이진순 사외이사와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으로 구성됐다.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농협은행장 후보로 오르며 임추위원에서는 제외됐다.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 이구찬 NH농협캐피탈 사장은 임기 1년째라는 점에서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