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관전포인트는 인플렉트라 보험 커버리지 증가에 따른 매출 신장, 트룩시마 및 허쥬마 미국시장 침투, 램시마SC 유럽지역 판매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인플렉트라는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에 최선호 약물 등록으로 향후 시장점유율(M/S) 증가가 기대되며 트룩시마는 올해 4분기, 허쥬마는 내년 1분기 미국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램시마SC는 지난 9월에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으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아 오는 11월에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으로는 2020년 1분기에 허가를 획득하여 본격적인 처방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2824억원, 영업이익은 25.1% 감소한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당기순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액은 램시마 1020억원, 트룩시마(유럽) 854억원, 허쥬마(유럽) 727억원, 인플렉트라 120억원으로 추정했고 트룩시마 및 허쥬마 미국향 신규매출은 각각 50억원 반영했다”며 “인플렉트라 매출액은 선적 시점의 이연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연 매출은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