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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특화 클라우드란 금융업계가 개인신용정보와 고유식별번호 등이 포함된 금융 데이터 서비스를 외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운영·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1월 NBP와 함께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사는 코스콤의 금융사업 역량과 NBP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날 개회사에서 정지석 사장은 대한민국 IT 분야는 보안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빠른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코스콤은 국내 독보적인 클라우드 사업자 NBP를 만나 이 문제를 해결했다”며 “NBP는 국내에서 민간과 공공 리전을 각각 두 곳씩 운영하며 단 한 건의 보안 사고 없이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보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40여 년 간 금융 IT 인프라를 책임져온 코스콤과 함께 금융 리전을 구축해 국내 금융시장 디지털 빅뱅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가 글로벌 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사장은 “혁신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며 “금융IT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현재 고객들이 운용 중인 상품도 신속하게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들과 함께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 또한 잊지 않았다.
정 사장은 “정부가 구상하는 핀테크 육성정책에 금융 클라우드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지원닫기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