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7년 3월 선보인 PB 온리프라이스 우유는 다음 달 1일까지 900ml X 2를 최소 27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격 3000원에서 10% 적립을 받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 이번 행사는 온리프라이스 우유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기록한 기념으로 열린다.
하영희 롯데마트 유제품팀장은 “실제 온리프라이스 우유의 구매고객을 분석해보면 요구르트를 만들거나, 요리에 사용하는 용도로 한 번에 6팩 이상 다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며, “양질의 우유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유 외에도 오늘(25일)까지 1650원에 ‘온리프라이스 미네랄워터 2L X 6개’를 판매한다. 현재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이 상품은 기존 판매가 2000원에서 롯데·BC·KB국민카드 등으로 결제 시 자동 할인된다.
강태성 롯데마트 음료 MD는 “온리프라이스 생수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 하는 할인 행사”라며,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안정을 위해 고품질의 생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사장의 이런 정책은 지난달 발표한 ‘PB 라인업 효율화’에 기인한다. 롯데마트는 당시 기존 38개 PB 브랜드를 10개로 압축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롯데마트만의 PB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것이 골자다.
‘온리 프라이스’의 경우 초저가 정책을 펼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가치 상품을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가성비를 넘어 상품 경쟁력을 갖춘 대표상품 (시그니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