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온라인 펀드판매 증권회사인 한국포스증권은 사모 전문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출시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오는 23일부터 2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펀드는 롱숏전략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주식에 절반 이상을 투자한다. 아울러 메자닌,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등을 활용한 대체투자, 글로벌 매크로 전략 등 대표적인 헤지펀드 전략을 통해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슈퍼마켓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최소 500만원부터 선착순으로 투자할 수 있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상무는 “10억 원 이상 규모로 가입이 가능했던 타임폴리오 사모펀드가 공모펀드 형태로 출시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투자기회가 열렸다”며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로 투자하는 경우 총비용이 연간 0.31%에 불과해 오프라인 채널 대비 3배~5배가량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대한 공모운용사 전환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수탁고는 현재 1조776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