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L&B는 명품 샴페인으로 불리는 ‘살롱(Salon)’의 2008년 빈티지를 단독 수입해 선보인다. /사진=신세계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샤르도네 품종으로 유명한 ‘꼬뜨 데 블랑(Cote des Blancs)’ 지역의 그랑 크뤼*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 사용하는 ‘살롱’은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생산하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레어템’으로 꼽히는 희소성이 높은 샴페인이다. 1905년 첫 빈티지 생산 후 20세기 내내 37개의 빈티지만 출시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 5개의 빈티지만(2002년, 2004년, 2006년, 2007년, 2008년)만 생산했다. 풍미를 위해 병입 후 10년 이상을 숙성하여 복합적이면서도 섬세한 맛을 자랑한다.
살롱은 2008년은 포도의 생산량이 많지 않았던 반면, 품질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살롱 샴페인의 전설적인 빈티지인 1928년, 1966년, 1982년산 수준의 샴페인이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생산될 샴페인의 품질 기준을 높일 수 있는 기념비적인 빈티지라고 설명했다.
또 섬세하면서도 충분한 숙성을 위해 매그넘 사이즈(1.5L)로 8000병만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출시된 살롱 샴페인의 2004년, 2006년, 2007년 빈티지 와인의 물량은 연간 5만병 수준이었다.
이날 전 세계 동시 판매를 시작하는 ‘살롱 S 2008’은 2008 빈티지 매그넘 1병을 포함해 2007 빈티지 750ml 2병, 2006 빈티지 750ml 2병, 2004 빈티지 750ml 2병과 한정판 세트로 구성해 소장가치를 높였으며, 1세트에 1250만원에 판매한다.
‘살롱 2008 세트’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 와인앤모어 청담점, SSG마켓 도곡점에서 각 1세트씩 판매하며, PK마켓 청담점에서는 2세트 판매한다.
김시균 신세계 L&B 상품운영팀장은 “프랑스 명품 와인의 대명사인 살롱의 새로운 빈티지를 희소 가치가 높은 한정판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연말께 추가 물량을 수입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