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6.21%(350원) 오른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애경, SK 등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2일 미래에셋대우 또한 예비입찰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시아나상공의 몸값은 대체로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주식 지분율 31.05%(약 3700억~4000억원)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를 인수자가 모두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금호산업은 오늘 예비입찰을 거쳐 내달 경 본입찰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날까지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애경그룹과 한진칼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 두 곳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