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섹터가 신약 개발에 의한 불확실성의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오는 9월 말부터 열릴 예정인 학회에서의 발표 등으로 인해 오는 4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지수가 신뢰도 추락으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면서 이미 하락해, 반등에 대한 기대만이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각종 임상 실패 소식 등으로 제약·바이오 투자 심리가 최악이었던 8월초에는 코스피 의약품 올해 포워드 PER이 57배로 나스닥 바이오 지수 57배와 같아졌다”며 “작년 미국 나스닥 바이오는 평균 50배,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평균 90~100배 수준이던 점을 감안해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수 급락에 따른 섹터 바닥론에 시장은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으나, 추세적 반등 및 상승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신뢰회복이 아직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신뢰 회복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메지온과 헬릭스미스의 3상 결과가 발표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허 연구원은 “8월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수출 금액이 작년 수준에 육박했고, 신약 개발에 집중하면서 학회 발표 및 참여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임상 및 판매 데이터를 보여준다면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뢰도 추락으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면서 제약·바이오 지수가 큰 폭으로 이미 하락해 불확실성 해소·글로벌 진출 등만이 남았다”며 “내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학회 등이 예정돼있어 오는 4분기부터 제약·바이오 섹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