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올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사진=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줄어들더라도 4분기 매출과 순익 모두 반등시킬 저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키움증권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5일 “‘리니지M’, ‘리니지1’에서 창출되는 안정된 이익은 ‘리니지2M’과 관련한 기대치 반영에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일 올 2분기 매출액 4108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 당기순이익 11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리니지M’은 평균 일 매출액 24억원 수준을 달성하며 작년 연말수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였고 PC게임 ‘리니지1’은 리마스터 출시효과로 반등에 성공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용 측면에 대해 “지난 분기에 나타난 인센티브와 웨스턴 자회사 인력감축에 따른 일시적비용들이 제거되면서 인건비가 크게 낮아져 이익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경영실적 발표에서 ‘리니지2M’을 올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근시일 내에 ‘리니지2M’과 관련된 사전예약 및 세부내용을 언급하는 사업홍보 행사가 있을 것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리니지2M’의 출시 스케줄이 나옴에 따라 신작 기대치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계획함에 따라 2020년에는 엔씨소프트의 약점인 해외모바일이 충분히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게임들에 대해서도 “하반기에는 ‘리니지M’과 ‘리니지1’의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 게임들은 견고한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올 3분기 매출액 3990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2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 4분기에는 매출액 5060억원, 영업이익 1610억원으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