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판매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3월 LPG차 일반판매가 허용된 이후 신형 모델과 함께 전격 출시된 QM6 LPe는 지난달 1408대가 판매됐다. 이는 QM6 전체 판매에 37%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같은기간 SM6 LPe 판매량은 505대, SM7 LPe는 241대다. 판매 비중은 각각 41%, 96%로 차량 내 최다판매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이같은 LPG차 판매 덕에 지난 상반기 한국지엠을 제치고 국내 자동차업계 4위로 올라섰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3만6506대를 판매하며, 한국지엠 3만5567대를 불과 1000여대 차이로 앞질렀다.
특히 LPG 규제가 본격적으로 완화된 4월부터 판매량을 늘려가며, 지난달에만 한국지엠과 판매량 차이를 1800대로 벌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당사 차량에는 기존 LPG차 단점인 트렁크 공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도넛탱크 기술이 탑재됐다"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쟁력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