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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KB 통합 IT센터' 준공…윤종규 회장 "디지털 전략 중추적 역할"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7-21 10:05

계열사 분산관리 IT 인프라 집중…기존 센터 백업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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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김포시 장기동에서 열린 'KB 통합 IT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집 간삼건축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 사진= KB국민은행

지난 19일 김포시 장기동에서 열린 'KB 통합 IT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집 간삼건축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 사진=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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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 계열사 인프라를 집중해 디지털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KB 통합IT센터'가 새롭게 구축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김포 한강신도시에 'KB 통합IT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새롭게 구축된 'KB 통합IT센터'는 메인센터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센터는 백업센터로 운영한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계열회사별로 분산 관리해 오던 IT 인프라와 기술을 한 곳으로 집중화 해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KB금융그룹 디지털 핵심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B 통합IT센터는 2개동 총 연면적 1만2171평(4만236㎡)으로 직원이 근무하는 운영동(지하 2층, 지상 4층)과 서버 및 주요 장비가 설치되는 IT동(지상 7층)으로 구성됐다.

운영동에는 종합상황실, 관제실 등 사무시설과 휴게실, 피트니스룸, 식당 등 직원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IT동은 침수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 주요 장비 및 시설을 지상으로 배치했다. 특히 면진설계를 적용하여 진도 8의 강진에도 시설 및 데이터 손상 없이 견딜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KB 통합IT센터' 내 종합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 KB국민은행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KB 통합IT센터' 내 종합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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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양광 발전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외부공기를 이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공조시스템 및 최신 고효율 자재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전원공급 이중화 등 365일 무중단 전원공급 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인증, 생채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용도별 망 분리를 통한 안정적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 확장성, 효율성, 보안성을 두루 갖춘 금융권 최고의 ‘그린(Green) 데이터센터’를 공략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KB 통합IT센터는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집중화 및 표준화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앞으로 KB금융의 디지털 전략을 구체화시키는 가치 창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 통합IT센터 외경 / 사진= KB국민은행

KB 통합IT센터 외경 / 사진=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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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은 “인공지능과 5G로 대표되는 초연결 시대에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 통합IT센터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트렌드 리더(Reader)’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IT 기술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The K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개발환경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미래형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마케팅 프로세스와 고객대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허브 구축 및 해외사업 플랫폼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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