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으로 인해 탑승자 전원이 바다에 빠졌고 지닌 물품들 모두 30분 넘게 침수되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탑승자 짐 엠디의 갤럭시 S8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그가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으며, 스마트폰 GPS 기능으로 전복 보트의 위치를 확인한 구조대가 탑승객을 무사히 구조한 것이다.
짐 씨는 동승객들의 휴대폰 중 오직 갤럭시 S8만 전화가 연결되어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에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고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측은 항상 GPS 켜 놓기를 권장한다.
한편 SOS 메시지 보내기는 설정 메뉴에서 유용한 기능을 누르면 설정할 수 있으며 전원 버튼을 세 번 연속으로 누르면 긴급 연락처로 SOS 메시지가 전송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보트 전복 사고에서 인명을 구하는 일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